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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

ioukjhda 2024. 2. 12. 10:32


대만 소개서를 쓴 작가가 타이베이를 특히 더 면밀하게 서술한 책이다.대만 관광을 가면 보통 처음에 타이베이를 가게 되어있다.타이베이가 대만의 수도이기도 하고, 대만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이기 때문이다.이미 몇 번이나 대만을 방문했었지만,타이베이의 도시 곳곳에 담겨있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넘어갔었는데,이 책을 읽고 나서 돌아보니 새로운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타이베이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타이베이를 다시 가고 싶어질 것이다.
타이베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대도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유럽의 고도(古都)와 같은 예스러움이 있는 도시도 아니고, 마천루가 즐비한 화려한 도시도 아니다. 탄탄한 경제 대국의 수도라는 명성에 비하여 겉모습은 밋밋하고 초라하기만 하다. 타이베이는 이렇듯 외국인에게 자칫 실망감을 줄 수도 있는 도시지만,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 는 타이베이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느껴야 하는지 그 차별점을 확실히 전한다.

일러두기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부. 타이베이의 소박한 취향에는 이유가 있다
느긋한 도시를 깨우는 아침 풍경 - 타이베이에서 아침을
타이베이가 회색빛인 이유 - 회색빛 은은한 매력을 발견하다
겉모습보다 내실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 소박하고 느긋한 삶
미식천국 타이베이 - 타이베이는 어떻게 미식천국이 되었나

제2부. 국립고궁박물원, 5000년 중화 문명을 만나다
타이베이에 있는 또 하나의 중국- 국립고궁박물원
황실 애장품 컬렉션 - 정교함의 극치, 황실의 수공예품
도자기실 - ‘차이나’가 ‘도자기’로 통하기까지
서화 - 붓으로 세상을 움직인 당대 서예가를 만나다

제3부. 대만의 역사를 알아야 타이베이의 오늘이 보인다
총통부 - 대만 현대 정치사의 주역들
케타갈란대로 -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2.28평화 기념공원 - 대만 현대사 최대의 트라우마
텐무 - 돈으로 우정을 사야만 하는 슬픈 대만의 현주소
국립국부기념관 - 국부로 기억되는 미완의 혁명가 쑨원
국립중정기념관 - 장제스는 제2의 국부인가, 독재자인가
스린관저공원 - 장제스·쑹메이링 부부의 자취가 어린 곳

제4부. 타이베이 사람처럼 즐기는 타이베이
시먼딩 - 타이베이의 명동
완화구 - 청대말 모습 그대로, 올드 타이베이
야시장 - 타이베이의 밤문화를 즐기는 법
다안산림공원 - 타이베이 사람들의 주말 휴식 풍경
마오쿵 - 야심한 밤 깊은 산속에서 음미하는 차 한 잔
남 비탄 북 메이리화 -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타이베이101빌딩 - 태평양 동쪽 끝에서 하늘을 떠받치다
융캉가 - 맛있는 걸 먹으려면 어디로 가나요
타이베이 대학가 - 지성의 공간, 타이베이의 교정을 거닐다
충칭난로 서점 거리 - 책 순례자를 기다리는, 역사와 개성을 간직한 서점들
타이베이의 궁 - 귀산과 더불어 사는 삶, 소원 비는 사람들
타이베이 카페 스토리 - 세계 10대 커피 도시, 타이베이
화산1914와 쑹산 - 폐공장과 예술의 절묘한 만남
우라이 - 천연 온천 + 원주민 마을 전통 문화 체험
단수이 -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시
주펀 - 좁디좁은 계단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다
스펀 - 협궤열차가 지나는 마을에서 천등을 날리다

부록1. 한눈에 보는 타이베이
부록2. 타이베이 연표
부록3. 타이베이 개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