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다시 오지 않을 아름답고 눈부신 시간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하지만 우리가 청춘을 어떻게 쓰고 있나 돌아보면 참 슬픈 방향으로 쓰고있다는 생각이 든다.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대학생때 스펙을 위해 준비하고 좁은 도서관에서 고시를 위해 준비하는 그 시간이 안타깝다.하지만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름대로 만들어가는 멋진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저자 박웅현은 이들을 들꽃들의 꽃밭이라고 표현한다. 엄청나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거친 생활속에서도 살아남는 멋진 아름다움을 가진 들꽃들인 대학생들이 모여 시작한 프로젝트이다.책의 제목인 망치에서도 알수있듯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 광고인재들을 키우는 동시에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도록 하는 것이다.세상의 벽을 깨부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망치로 탕탕 쳐서 작게나마 알릴 수 있는 멋진 프로젝트이다.이곳에 나오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나누기도 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과 자신을 몬스터에 비유하여 재밌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어렸을 적 즐거웠던 음악을 들으며 머릿속에 그렸던 영상을 직접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람도 있다.전통시장을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간판만 찍은 사람도 있다. 정이 그득하게 느껴진다.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는 유난히 영상을 찍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내가 영상을 좋아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분이 만든 영상은 대단히 멋있었다. (첨부링크)들꽃들의 멋지고 거칠면서도 따뜻한 이야기였다:)http://https://youtu.be/8zDq1xQ81P0
평범한 대학생들의 특별한 강연 ‘망치’ 스피치 모음
‘인문학하는 광고인’ 박웅현이 젊은 대학생들을 마이크 앞에 세우고 있다. ‘망치’라는 이름의 스피치 프로젝트다. 벌써 2년 넘게 진행되어왔다. 처음에는 ‘성공한 사람들만 할말이 있을까?’ ‘젊은 대학생들이라고 할말이 없을까?’ ‘어처구니없는 일을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대학생판 TED’라는 별명을 얻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청중의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이 책 망치 는 바로 그 강연 시리즈를 통해 발표된 대학생 54명의 발언을 고스란히 옮겨담은 것이다.
1인당 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할말을 압축적으로 해야 하는 형식, 거기에 젊은 대학생 특유의 위트와 감성이 더해져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망치 강연 현장의 재미가 책에도 그대로 살아 있다. 54명이라는 발표자 수만큼이나 화제도 화법도 다양하다. 기발한 제안, 용기가 필요한 고백, 맹랑한 의견, 깊은 성찰, 유머와 웃음, 그리고 어쩌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를 생각들까지 같은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하나같이 작지만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던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프로젝트 이름을 ‘망치’로 삼은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시대 한국의 젊은이들이 무슨 고민을 하고 무엇에 열중하는지,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그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같은 세대 젊은이들에게는 공유와 공감의 장, 기성세대에게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머리말 | 박웅현
[망치 1]
01 불안의 선물 | 이환희
02 NO 카메라 여행 | 김소리
03 썅년기를 지나는 우리들에게 | 이하정
04 내 머리를 떠나지 않은.wmv | 이진호
05 몬스터 빙의하기 | 박지현
06 자가이발소 | 신상훈
07 장애야 놀자 | 최세명
08 긍정의 피로감 | 허정은
09 이상한 영화관 | 박고은
10 조교 정복 | 이정복
11 어떤 질문 | 김윤하
12 여기서 끝낼까?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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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 박웅현
[망치 2]
13 우리집에 왜 왔니? | 이지희
14 나는 인생을 두 번 살았다 | 임소정
15 거절학개론 | 박기백
16 혼자 농구 보는 여자 | 류은비
17 스트리트 갤러리 | 강한결
18 마성의 네 단어 | 이승민
19 Shall We Dance? | 라규영
20 8월, 흔적 | 정재윤
21 로맨틱이 필요해 | 이경훈
22 Beat in a Box | 윤태훈
23 포기하지 말지 맙시다! | 김채은
24 짝사랑의 아이콘 | 윤수연
25 동굴을 찾아서 | 이진우
26 삽시다, 쫌! | 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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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청춘이 있습니까? | 박웅현
[망치 3]
27 낙생고의 전설 | 김재두
28 잡아먹지 않아요 | 박지우
29 그래, 나 못됐다 | 유승미
30 좋아요가 싫어요 | 정수현
31 사진관집 둘째 딸 | 이보경
32 민주 미술사 | 고민주
33 메롱, 내 인생 | 이경선
34 멋진 사나이 | 박경원
35 병신 아닙니다 | 신동혁
36 순이 | 이승하
37 하루살이 28년 | 남우식
38 삼각코 | 홍세진
39 눈 먼 여행자 | 유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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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희망을 찾아가는 힘 | 박웅현
[망치 4]
40 여자친구, 알바, 성공적 | 김승용
41 +1 | 김가현
42 말 걸어서 생긴 일 | 김근아
43 상남자 | 고일석
44 특별함 찾아 삼만리 | 이인주
45 청순을 지킬 앤 하이드 | 조지현
46 무뇌의 시간 | 소윤희
47 부라더 | 김슬아
48 루 더하기 디는 귀요미 | 이루디아
49 알파벳 수집가 | 엄혜진
50 마음의 소리 | 최민성
51 위로의 공동체 | 최혜원
52 촌년 아니에유 | 김예진
53 버킷리스터 | 장재우
54 당신의 지갑엔 얼마가 있나요? | 천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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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를 하는 세 가지 의미 | 박웅현
TBWA 주니어보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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