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30)
프로이트의 감정수업: 내 마음 보고서 같아요 《도서 프로이트의 감정수업》이라니, 제목부터 확 끌리지 않나요? 뭔가 심오하면서도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평소에 심리학 책 좀 읽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프로이트 이름만 들어도 아, 그거! 할 텐데, 저는 사실 잘 몰랐거든요. 그냥 이름만 어렴풋이 들어본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 책은 왠지 모르게 술술 읽힐 것 같아서 냉큼 집어 들었죠.책을 펼치자마자 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겠다 싶었어요. 프로이트의 이론을 막 어렵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감정들을 예시로 들어주니까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왜 나는 자꾸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라든지, 왜 나는 남들보다 더 불안을 느낄까?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
설민석 삼국지 대모험 25, 꿀잼각? 어릴 때 만화 삼국지 엄청 좋아했었는데, 설민석 쌤이 삼국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반갑기도 하네요. 도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5권이 나왔다길래 저도 한번 읽어봤어요.아니, 근데 이거 진짜 술술 읽히는 거 있죠? 제가 어릴 때 읽었던 삼국지랑은 또 다른 느낌이랄까? 역사를 이렇게 재밌게 배울 수 있다니, 요즘 애들은 좋겠어요.제갈공명, 마지막 불꽃을 태우다이번 25권에서는 드디어 제갈공명이 마지막 출사표를 던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북벌에 나선 제갈공명의 지략이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사마의를 함정에 빠뜨리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와! 하고 소리쳤다니까요.근데 마냥 신나는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제갈공명이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처형하는 장면은 정..
인생영화 도베르만의 키스, 휴지가 필수죠 요즘처럼 팍팍한 세상에 도베르만의 키스 같은 영화가 있다는 건 정말 위로예요.솔직히 강아지 영화라고 하면 뻔할 것 같았거든요. 저만 그랬나요?근데 이건 그냥 반려견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더라고요.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받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딱이에요.저는 주말 내내 두 번 봤어요.두 번째 볼 땐 이미 내용을 다 아는데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마음이 뭉클해지는 도베르만 매력에 푹 빠졌죠.우리 집 강아지는 푸들인데, 도베르만처럼 듬직한 대형견을 보면 괜히 멋있잖아요.물론 우리 푸들이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긴 하지만요 😆이 영화의 매력은 뭐랄까, 잘생긴 도베르만이 엄청나게 큰 덩치로 주인공에게 조용히 기대는 그 모습이 주는 따뜻한 감동이 아닐까 싶어요.요즘 점심시간에 샐러드만 먹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