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 이강혁/ 한국경찰대 교수여주 : 정은수/ 미술학원 강사기대없이 읽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네요.미술학원 강사인 여주는 우연히 연쇄살인 현장의 목격자가 되고, 범죄심리학 교수인 남주와 만나게 됩니다. 연쇄살인범의 타깃이 된 여주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은 동거를 하게 되고 사랑이 싹트게 되죠.나름 흥미롭게 읽기는 했는데 로맨스물을 가장한 수사물이라고 해야할까요... 수사물에 로맨스를 약간 첨가한 느낌이라 러브러브한 걸 원하시면 취향에 안맞으실 수도 있어요
이강혁.
처음으로 그 자신이 지켜주어야 할 대상이 생겼다.
그녀의 손끝에서 다시 탄생하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녀와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근사한 것인지…….
선혈이 낭자한 세상에서 난생 처음으로 희망 가득한
창공蒼空을 발견했다.
정은수.
세상은 항상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는 여자.
자신의 손끝을 통해 눈부시게 탄생하는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며 사는 여자.
이제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 손길로 자신의 인생을 걸고 곱게 채색해 나갈
새로운 삶이 눈앞에 나타났다.
사랑해요, 나의 다비드…….
그 남자.
내가 세상을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들은 나를 외면했다.
나는 늘 창문을 통해 안을 엿볼 수밖에 없는 영원한 소외자였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가지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녀라면 지난 아픔과 상처까지도 모두 씻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목표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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