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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 스완네 집 쪽으로 2 1, 2권은 스완네 집 쪽으로 의 이야기가 두 권에 걸쳐 전개된다. 드디어 스완의 사랑이 시작된다. 스완과 오데트의 사랑. 스완의 사랑에 대한 집착이 점점 거세어진다. 사랑에 빠진 당사자와 이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다르듯이 스완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다르다. 불나방처럼 자신의 목표만 바라보며 직진하는 스완의 감정과 주변 사람들의 감정 뿐 아니라 서로 인지하는 사실 도 다르다. 하나의 사실을 둘러싸고 서로 다르게 바라보고, 판단하고, 기억한다. 유려하고 섬세한 문장들이 감탄스럽다. 6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타임스 , 르 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프루스트 이후 모든 소설의 출발점

20세기 소설의 혁명 ,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 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새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소설은 어느날 나 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맛보다 옛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방학을 보냈던 마을 콩브레와 그곳의 사람들의 일화가 나 의 의식의 흐름을 타고 그려진다. 방대한 분량을 가득 채운 독특한 서술 방식과 그 속에 담긴 정밀한 묘사 덕분에 이 책은 소설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았다.

이번 번역은 국내 최초의 프루스트 전공자 인 김희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1987년 프랑스 갈리마르 플레이아드 전집판을 새로 번역해 기존의 오역을 바로잡았다. 또 풍부한 주석을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완역판을 통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다시 읽는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부 스완의 사랑
3부 고장의 이름-고장

작품해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