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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산행 한밤의 산행 + 키스와 바나나 ♥ 테마 소설집 한밤의 산행 작가박성원, 황정은|김유진|장강명|최진영|정용준|김선재|...출판한겨레출판사발매2014.04.28평점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3인이 쓴 역사 테마 소설집기억을 주제로 완성한 변주곡집 같은 소설들역사적 사건과 인물이라는 소재로 한겨레출판 문학웹진 〈한판〉에 1년여 동안 연재됐던 13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테마 소설집 한밤의 산행 이 출간되었다. 표제작 〈한밤의 산행〉을 쓴 김혜진을 비롯해 박성원, 김유진, 조해진, 황정은, 김선재, 최진영, 임수현, 정용준, 장강명, 조영석, 강태식, 조수경은 19년이란 등단 연차와 기성과 신인이란 이름을 넘어 한 명의 소설가로서 주저 없이 역사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기억을 주제로 완성한 변주곡집 이라고 한 문..
한국의 미학 한,중,일 각 민족의 문화 의지를 알려주는 내용이다서양은 분화 중국은 동화 일본은 응축 문화라면 한국은 접화 문화다서양의 분화가 스테이크를 썰듯이 나이프와 포크를 가지고 하나의 대상을 둘로나누려는 이분법적 의지라면, 동양의 동화,응축,접화는 반대로 이질적인것을 통합하는 것이다중국의 동화는 자를 중심으로 점점 외부를 향해 끊임없이 확장해가려는 힘이다천명사상을 배경으로 한 과거의 중화사상과 현대판 일대일로 전략이 동화다반면 일본의 응축은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수축하며 하나로 결속하려는 의지다일본의 조직문화와 일장기가 대표적인 응축의 상징이다또 좁은 고악ㄴ을 이용하여 정원을 만들거나 분재 꽃꽂이 그리고 작은 공간에 음식을 담는 벤또야말로 일본 특유의응축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한국의 접화문화는 대립적인 존재가 만나..
버블과 스퀵 대소동 필리파 피어스의 책이라면 우선 믿음이 갑니다.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어른인 제가 읽고도 흠뻑 빠졌거든요.저희 딸도 좋아해서 이 책을 구매했어요.그리고 고양이를 즉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의지를 불태우지 싶어요.오래전에 나온 책이라서 책값도 너무 착하네요.날이 쌀쌀해져서 책 읽기 좋은 계절, 더욱 의미있는 독서가 되지 싶어요.시드와 페기, 에이미는 두 마리의 저빌, 버블과 스퀵을 아주아주 사랑하지만 엄마는 저빌이라면 딱 질색이다. 어느 날 두 저빌이 엄마가 가장 아끼는 빨간 커튼에 구멍을 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엄마는 저빌들을 다른 아이들에게 줘버린다. 동물을 싫어하는 엄마와 저빌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어린이의 세계를 따뜻하고 재치 있게 담아낸 참신한 이야기..